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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꽃의 전자현미경 사진.


머리카락 굵기의 수천분의 일 크기의 꽃과 나무 모형이 영국에서 제작됐다. 6월 22일자 BBC 인터넷판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나노기술센터 연구팀이 실리콘 표면에 작은 물방울 액체상태인 메탈갈륨을 부어 키운 nm(나노미터, 1nm=${10}^{-9}$m) 크기의 이들 모형을 소개했다.

이 꽃은 작은 메탈갈륨 물방울들이 메탄을 함유한 가스에 반응하며 생성한 미세한 실리콘 탄화물 실로 제작됐다. 온도와 압력을 조절하며 성장시키자 실이 다시 녹으면서 1-5μm(마이크로미터, 1μm=${10}^{-6}$m) 안팎의 복잡한 모양을 형성한 것.

연구를 주도한 케임브리지대 나노기술센터 마크 웰랜드 교수는 나노섬유의 응용분야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웰랜드 교수는 “현재 이를 활용해 방수코팅이나 신형 태양전지용 소재 연구에서 큰 성과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5˚미만의 경사에서 물방울이 미끄러지는 현상을 통해 나노섬유의 방수효과는 이미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찍은 사진들은 최근 케임브리지 공대 주최로 열린 학내 사진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작품들이다. 이 이미지들은 영국 물리학회 ‘나노기술지’ 최신호에 소개됐다.

2004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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