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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기지는 어디에 지을까

달의 남극 부근이 최적지로

달에 기지를 세운다면 남극 부근이 가장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지구물리 연구회보’ 최신호에서 벤 제이 부시 박사는 달 기지의 최적지로 남극 근처의 세 지역을 선정했다. 세 지역의 공통점은 햇빛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과 이 지역 근처에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햇빛은 에너지원으로서 중요하고 물은 사람이 생존하는데 필수 요소다.

최근 클레멘타인 위성으로부터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유력한 후보지 세 곳이 떠올랐다. A지역은 샤클톤 크레이터의 가장자리 부근이고, B지역은 이 곳으로부터 약 9km 떨어진 곳으로 이 크레이터의 구릉지에 위치해 있다. C지역은 근처 다른 크레이터의 가장자리에 있다. 달의 하루는 약 7백8시간으로 이중 A지역은 80%, B지역은 70%, C지역은 65% 시간 동안 햇빛을 받는다. A, B 두 지역 모두에 햇빛이 비치지 않는 시간은 겨우 10시간 정도로 두 지역에 태양열 집열시설을 만들어 연결하면 에너지가 끊기는 시간이 거의 없이 기지를 가동할 수 있다.

이 지역은 지속적인 일조량을 가지고 있고 일정한 기온이 유지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온도가 영하 70℃로 매우 낮기는 하지만, 낮과 밤이 반복되면서 기온이 변하는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이 지역이 기지 건설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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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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