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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간 충돌로 달 생성?

핵질량 예상보다 적어

달이 행성간 충돌로 지구에서 떨어져 나와 만들어졌다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됐다. 달의 생성이론 중 태양계 형성 초기 지구가 화성과 비슷한 크기의 행성과 부딪쳐 달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이른바 충돌이론이다. 이 이론은 1960년대 이후에는 그리 각광을 받지 못했는데, 이번 관측으로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루나프로스펙터의 자료를 분석한 나사(NASA)의 과학자들은 달의 핵이 달 전체 질량의 4% 정도밖에 안돼 핵질량이 30%를 넘는 지구와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결국 핵이 차지하는 질량비율의 차이는 달이 원래 거대행성의 일부였다가 강력한 충돌로 분리돼 나온 데서 생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 충돌은 지구의 핵이 생성된 이후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충돌을 일으키면서 분출된 철 함량이 적은 지각이 궤도에 진입해 달이 형성됐는 설명이 가능하다.

이론의 확증을 위해서는 달 핵의 크기나 암석에 포함된 금속성 원소들의 양을 더욱 정확히 측정해야 한다. 과학자들은 우주선의 정보를 계속 분석해 가면 보다 정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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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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