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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운동 중 뇌진탕, 증상 사라져도 안심 못 해

 

운동 중 뇌진탕으로 뇌 손상이 발생하면 완전히 회복되는 데 1년 이상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두통이나 현기증 같은 뇌진탕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뜻이다. 


네이선 W. 처칠 캐나다 토론토 성마이클 병원 연구원팀은 스포츠 경기 중 뇌진탕을 경험한 선수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촬영해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하키, 축구, 럭비, 농구, 수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뇌진탕을 겪은 선수 24명을 추려 부상 후 1주일 내, 경기 복귀 직후, 부상 후 1년 뒤의 뇌 변화를 분석했다. 이때 뇌진탕을 겪지 않은 선수 122명을 대조군으로 삼았다.


그 결과 뇌진탕을 겪은 선수들의 뇌에는 부상 후 1년이 지난 시점에도 부종 등 손상 흔적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처칠 연구원은 “뇌 손상이 회복되는지 확인하려면 1년 이상 지켜봐야 한다”며 “뇌는 다른 장기와 회복 패턴이 다르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롤로지’ 10월 16일자에 실렸다. doi: 10.1212/WNL.000000000000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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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조혜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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