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최초의 여성 우주선장 탄생

힐러리 압력 넣은 듯

 

최초의 여성 우주선장 에일린 콜린스.


인간이 우주로 진출한지 37년 만에, 우주비행에 나섰던 30여명의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여성 우주선장이 탄생한다. 주인공은 미공군 중령인 에일린 콜린스(42세). 그녀는 오는 12월 4명의 다른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STS-93)를 타고 5일 동안 우주여행에 나설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3월 5일 백악관 안주인인 힐러리여사가 직접 나서서 발표했다.

콜린스는 코닝초급대학을 거쳐 시라큐스대학에서 수학과 경제학을 공부한 다음 스탠포드대학과 웹스터대학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은 노력파. 공군에 입대한 것은 1979년. 그후 30여개의 비행기를 조정했으며, 비행시간은 4천7백시간에 이른다. 1990년 NASA에 선발된 그녀는 1995년 2월 디스커버리호(STS-63)에 탑승해 8일 동안 우주 나들이를 했고, 1997년 5월 에는 애틀랜티스호(STS-84)를 타고 9일 동안 미르를 방문했다. 그녀는 우주왕복선에 탑승한 첫번째 여성조종사이기도 하다.

미국에서는 지난 83년까지 우주비행에 여성을 제외시켜왔었다. 콜린스가 NASA와 공군에서 맡았던 역할도 실제 조종보다는 교육이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여성선장까지 탄생하게 된 배경에는 여성의 권익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힐러리여사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98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항공·우주공학
  • 물리학
  • 경제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