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여기에 소개되는 게임 21가지는 과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내용의 것들이다 단순히 즐기는 차원에서 게임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게임을 통해 뭔가 얻으려는 자세를 갖는다면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다.

카멘샌디에고 우주

시리즈 최신판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도둑질을 일삼던 여도둑 카멘이 무대를 우주로 옮겼다. 카멘 일당은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태양의 흑점에서부터 토성의 테까지 닥치는 대로 훔친다. 사용자는 카멘 일당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태양을 비롯한 달, 금성 등 각종 혹성에 대한 신비를 알게 되며 또 우주를 탐험하기 위해 떠났던 옛 소련의 우주 비행사 가가린이나 미국의 암스트롱 아담스 등을 만난다. 이 밖에 미국과 세계의 역시 및 지리를 배울 수 있는 '카멘샌디에고 타임'과 '카멘샌디에고 월드' 등도 있다.

● 장르 : 어드벤처
● 가격 : 2만 5천원

 

카멘샌디에고 우주
 

심앤트

개미의 복잡한 행동 양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으로, 자발적 학습 프로그램의 일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미의 생태에 대해서는 미국 하버드대 생물학 교수인 버트 홀드브러와 E.O. 윌슨의 저서 '개미(The Ants)'를 참고로 했는데, 이 책은 1990년에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 장르 : 시뮬레이션
● 가격 : 3만 2천원


심어스

지구의 진화를 다룬 게임으로 지구를 하나의 커다란 생명체로 보는 제임스 러브록의 가이아 가설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사용자는 한 혹성의 지각을 비롯한 대기 생물권 문명을 조절하게 된다.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으로 생물의 진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심라이프'가 있다.

● 장르 : 시뮬레이션
● 가격 : 3만원


슬레이터와 찰리의 캠핑 떠나기

캠핑을 떠나는 슬레이터와 찰리를 통해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그림을 찾거나 각 영어 단어를 선택하면 그 단어를 반복해서 들을 수 있는 일종의 말하는 영어책이다. 문장을 처음부터 들을 수 있으며, 아니면 일부분만을 골라서 들을 수도 있다.

● 장르 : 어드벤처
● 가격 : 3만 5천원

브레인 박사의 섬


시에라 온라인의 디스커버리 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브레인 박사의 성' 후속편. 화학을 비롯한 수학 물리학 언어학에 관한 문제를 풀어야만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게임이다. 이들 분야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을 필요로 한다.

● 장르 : 어드벤처
● 가격 : 2만원


동화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백설공주를 비롯한 신데렐라, 잭과 콩나무, 미녀와 야수 등의 동화를 내용으로 삼았다. 조작 방법이 쉽고 영어 문장 또한 쉬운 단어들로 구성 돼 있어 부모와 함께 한다면 국민학교 저학년도 어렵지 않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 장르 : 어드벤처
● 가격 : 2만 1천원


잃어버린 숲속의 비밀을 찾아서

울창한 수풀과 폐허가 된 유적지 등을 돌아 다니면서 각종 오염에 찌든 생태계를 경고하는 게임. 주인공 아담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 동식물과 점차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는 원주민의 문화를 접하며, 벌목업자로부터 그들을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바다 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는 '에코퀘스트 I-고래왕 세터스를 찾아서'의 후속편

● 장르 : 어드벤처
● 가격 : 2만 5천원

 

잃어버린 숲속의 비밀을 찾아서
 

심팜

사용자가 직접 농장을 경영하는 게임. 밭을 갈고 씨를 뿌려 농작물을 수확해야 하며 이 농작물을 팔거나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땅을 넓혀 젖소를 비롯한 말 돼지 등의 가축을 기른다. 물론 가뭄 등 천재지변이나 해충에 대비해야 하며 살충제나 화학비료 대신 냄새가 없는 전자비료를 사용할 수도 있다.

● 장르 : 시뮬레이션
● 가격 : 2만 5천원

터보 사이언스


비행기는 어떻게 해서 하늘을 날며 전구는 왜 빛을 낼까. 또 자석이 물체를 끌어당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교육과 게임을 혼합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성격의 게임으로 게임을 통해 중력을 비롯한 낙하 속도, 뉴턴의 법칙 등 과학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2천3백여 종류의 질문 및 실험 도구가 등장한다.

● 장르 : 어드벤처
● 가격 : 2만 5천원

페퍼의 시간여행


타이머신을 타고 과거의 미국으로 날아간 꼬마 페퍼의 모험담을 그린 게임. 1720년대 부터 1790년대의 미국을 돌아다니면서 뒤죽박죽이 된 미국의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 게임을 통해 벤자민 프랭클린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며 악독한 총독 푸 장군을 혼내주면 프랭클린은 필라델피아의 독립을 선언하게 된다.

● 장르 : 어드벤처
● 가격 : 2만 5천원

 

페퍼의 시간여행
 

성경 이야기

게임 형식을 빌어 성경을 배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원제 '바이블 빌더(Bible Builder)'를 한글화했다. 성경 물음에 알맞는 구절을 보기에서 고르는 방식으로 돼 있어 쉽게 성경을 접할 수 있다. 주어진 문제를 다 맞추면 화면에 나열된 성경 구절 조각을 맞추게 된다. 문제 중에는 성경 구절 맞추기 외에 지도를 보면서 당시의 지명 이름과 찬송가를 듣고 그 제목을 알아맞추는 문제도 있다. 기독교용과 가톨릭용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6등급으로 이루어졌다.

● 가격 : 3만 5천원

스타워즈 엑스-윙

유명한 영화 '스타워즈'를 바탕으로 한 작품. 사용자는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크가 돼 영화에서처럼 제국군에 대항해 싸운다. 영화 스타워즈를 모태로 한 만큼 어느 정도는 원작에서 빌려왔지만 80% 이상은 새로운 시나리오로 구성돼 있어 각종 전투장면이나 비주얼 신은 영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게임만의 독특한 부분이다. 미션 디스켓으로 '제국의 추적'과 '비-윙'도 나왔다.

● 장르 : 시뮬레이션
● 가격 : 3만 5천원

페르시아 왕자 2


90년에 소개된 '페르시아 왕자 1'의 후속편. 공주의 도움으로 페르시아 왕자가 된 젊은 여행자는 왕자로 변신한 악한 마법사 제퍼로 인해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공주와 누려왔던 행복한 나날을 되찾기 위해, 또 페르시아 왕자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그는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 모두 15장면으로 구성됐으며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이 돋보인다.

● 장르 : 아케이드
● 가격 : 2만 9천원

삼국지 무장쟁패


삼국이제 등장하는 관우 장비 조운 황충 등의 인물이 서로의 실력을 겨룬다. 적장을 이기면 그 지역을 차지하고 7명의 적장을 모두 물리치면 천하를 통일하는 통일천하와 각 지역의 무장들과 1:1로 싸우는 무장쟁패, 둘이서 즐길 수 있는 쌍인대전이 있다. 맹호격 비호권 선풍검 붕황무 등의 무술을 사용할 수 있다.

● 장르 : 아케이드
● 가격 : 2만 9천원

스트라이크 코맨더


전투기를 소잴 한 비행 시뮬레이션. 서기 2002년의 미국과 유럽을 주 무대로 삼았다. 기존의 비행 시뮬레이션과는 달리 돈을 받고 전투를 하는 용병의 삶을 그렸으며 영화처럼 일정한 줄거리를 가졌다 차세대 전투기인 F-22와 F-23과의 공중전, 그리고 저녁 노을을 등 뒤로 한 은은한 그래픽은 가히 압권이다. 본 게임만 35MB 정도의 하드디스크 용량을 필요로 하며 스피치 디스켓과 미션까지 합치면 양 50MB의 용량이 있어야 한다.

● 장르 : 시뮬레이션
● 가격 : 3만 5천원


F-15 스트라이크 이글 III

미 공군 주력기 가운데 하나인 F-15를 그린 게임. 사실적인 그래픽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플라이트 모드와 계기의 정확한 재현, 매핑 기법과 함께 사실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생생한 지형의 제공, 매우 정밀하게 재현된 모델링, 랜(LAN)이나 모뎀을 통한 모뎀 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동, 파나마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 장르 : 시뮬레이션
● 제작 : 3만 4천원



한글판 동방불패 I

영화로 등장해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동방불패'를 게임으로 만든 작품으로 뛰어난 무술을 자랑하는 화산파의 수제자 영호충의 활약을 그렸다. 게임을 통해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검법 요검법 탕검법 등의 무슬을 볼 수 있으며 다중 고도법(일정한 공간 안에서 높낮이가 다른 물체를 배열해 놓는 방식)을 사용했다. 중간 중간의 비주얼 신이 볼만하다.

● 장르 : 롤플레잉
● 가격 : 3만 3천원


코만치

1998년 미 육군에 실전배치될 미래형 전투기 헬리콥터 RAH-66 코만치를 다룬 게임. 가장 커다란 특징은 'Voxel Space' 기법을 사용, 기존 시뮬레이션 게임의 벡터 그래픽에 비해 엄청난 빠르기를 실현했을 뿐아니라, 비트맵 방식을 사용해 지형이나 목표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Voxel Space 기술은 원래 의료 분야에서 CT 스캔 등에 사용되던 기술을 개량한 것이다. 미국에서 발매 7주만에 11만 카피가 팔렸다고 한다. '코만치 미션 #1'도 판매되고 있다.

● 장르 : 시뮬레이션
● 가격 : 3만 3천원

고인돌 2


91년 당시, 복제본으로 소개돼 커다란 인기를 끌었던 '고인돌 1'의 후속편. 티본족의 용사 고인돌은 이곳저곳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아 고릴라에게 빼앗긴 식량을 되찾고 아들과 아내에게 먹여야 한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고인돌의 코믹한 동작이 돋보인다. 모두 10레벨로 되어 있다.

● 장르 : 아케이드
● 가격 : 1만 2천원


하드볼 III

92년에 등장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으로 미국의 유명한 야구 해설가 알 마이클의 현장감 넘치는 해설로 사실감을 더해준다.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중에서 팀을 선택할 수 있으며, 투수는 직구는 물론 싱커 커브 역회전 볼 등을 던질 수 있다. 공격시에는 도루 번트 등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도 있다. 컴퓨터를 상대로 하거나 친구와 둘이서 시합을 할 수 있다.

● 장르 : 스포츠
● 가격 : 7천원


그날이 오면 3

국산 게임 가운데 작년에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우주의 전투민족 레리아의 공격으로 인해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한 정기협 등의 활약을 그렸다. 전형적인 아케이드 게임으로 모두 6스테이지로 되어 있다. 8비트 MSX 시절부터 게임 제작에 몰두해 온 미리내 소프트웨어가 IBM PC용으로 만든 두 번째 작품이다.

● 장르 : 아케이드
● 가격 : 2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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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03월 과학동아 정보

  •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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