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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문화센터(사무총장 이중)는 국내 각 분야의 우수한 정보화 추진 사례를 모은 정보화 우수 사례집을 한국전산원과 한국 정보통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발간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간된 이번 사례집에는 국가 행정부문 산업부문 지역사회부문 등 국내 사례 30건과 해외사례 5건 등 총 35건의 사례를 수록하고 있다.

국내 각 분야의 정보화 우수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정보화를 자극하고 참여하는 계기를 목적으로 제작된 이 사례집은 각각의 사례를 현장조사와 편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전문가들에 의해 작성됐다. 수록내용에는 정보화의 도입 배경과 동기, 추진과정과 그 효과,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이 담겨있으며 각 사례의 앞과 뒤에 요약문과 전문가의 평가를 덧붙여 사례간의 객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정보문화센터는 "이번 사례집을 통해 국내 정보화의 현수준을 가늠하게 된 것이 가장 커다란 소득"이라며 대부분의 사례가 몇몇 소수 인원의 의욕과 노력의 소산임을 강조하면서 "경영자와 관리자의 이해와 지원이 실무자의 의욕에 못미칠 뿐만 아니라 정보화의 노력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따르지 못해 정보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보문화센터는 앞으로 매년 정보화 우수사례집을 발간한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