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세계 한민족과학기술자종합학술대회에 참석한 국내외 과학기술자들은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를 결성했다. 이 협의회에는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러시아 우즈베크 카자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한인 과학기술자협회가 구성된 10개국 대표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가 참여했다. 초대 의장에는 김시중 과총회장 직무대행이 선출됐다. 북한측은 초대장을 보냈으나 회답이 없었다고 김시중 의장은 "앞으로 전세계 한인과학자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국내 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진행중인 연구테마에 도움을 주는 것이 당면과제"라고 말했다. 이 협의회는 내년 8월 대전엑스포와 연계해 3천5백여명의 국내외 과학자가 참여하는 종합학술대회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