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관련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중소업체들의 모임인 '한글SW개발협의회'가 최근 결성됐다. 회장에는 '한글'워드프로세서 개발자로 잘 알려진 이찬진씨(28, 한글과 컴퓨터 대표)가 피선됐다. 협의회에 참여한 SW업체는 별빛컴퓨팅 소프트라인 영마전자 한국팔란티어SW 한도컴퓨터 한메소프트 한컴퓨터연구소 휴먼컴퓨터 등 18개사. 이 협의회는 한글 상용 SW의 저변확대와 패키지 SW 산업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를 위해 SW를 상품으로 다하는 풍토를 만들고 불법복제에는 공동대응한다는 것. 협의회는 첫사업으로 오는 6월 한국소프트웨어전시회(SEK '92)에 함께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