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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대회

새로운 스타비행기 출현 기대해

오는 6월 16일에 열리는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 본선에 앞서 서울지역 예선대회가 5월 12일(우천시는 5월19일) 보라매공원에서 개최된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일반인에게까지 참가자격이 주어지는 이 대회는 글라이더 고무동력 유선조정 무선조정 등 네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목적은 비행기의 4대구조인 동체 주날개 수평꼬리날개 수직꼬리날개를 직접 제작해 보고 비행기를 날게하는 원동력인 양력 항력 중력 추력 등의 균형을 살핌으로써 항공공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것.

실제로 오늘날의 최첨단 항공기는 1891년 독일의 오토 릴리엔탈이 처음 만든 모형항공기가 발전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4개부분중 조종자가 줄을 끌어 당겨 띄우는 글라이더와 여러가닥의 고무줄을 감아 프로펠러를 돌림으로써 그 추진력으로 날아가는 고무동력기는 중학생 이하의 초보자에게 알맞다. 또 글라이더나 고무동력기 조립세트는 시중의 과학교재사나 문방구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비행기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망된다.

한편 유선조정과 무선조정분야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기술을 발휘하고 실력을 기를 수 있는 분야다. 그동안 이 분야에는 헬리콥터 점보제트기 전투기 등 각종 비행기의 실물을 축소시킨 미니 비행기들이 참여했다. 이들이 8자비행 급강하 급상승 등 각종 묘기를 보이면 관중석에서 큰 탄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10만명으로 추정되는 국내 모형항공기 인구중 3천명 정도는 전문동호인그룹에 소속해 있는데 현재 서울의 KFC, 한우리 클럽 등의 활동이 활발하다. 모형비행기 동호인들의 가슴을 설레게하는 금년도 모형항공기대회에서는 어떤 비행기가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까. 문의처(02-815-9752)
 

전년도 고무동력부문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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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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