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2일부터 4일까지 YMCA에 일산수련장에서는 서울지역 이공계 대학원생들 1백여명이 모여 '열리는 90년대를 청년과학도의 어우러짐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겨울캠프를 가졌다.
전국 대학원학생 대표자협의회후원으로 열린 이번 캠프에서는 '과학기술자들의 삶과 자세' '과학기술의 올바른 모습' '민족과학기술운동'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가졌고 사례발표로는 환경문제(김상종, 서울대 미생물학과 교수) 통신개방문제(청년과학기술자협의회 민족통신연구회) 과학기술자들의 사회진출(대림엔지니어링 및 전문기술연구소 연구원) 등이 있었다.
캠프에서 논의된 주내용은 과학기술혁명시대를 살아가는 과학기술자들의 존재는 특수계층인가 아니면 노동자인가, 현업에 종사하는 과학기술자들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생산물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첨단과학기술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등. 또한 오늘날의 주요 현안인 통신개방문제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저녁에는 장기자랑과 '예울림'등 문화단체 초청공연을 가지면서 청년과학도들의 우애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