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로 시험관 세쌍둥이가 탄생했다. 프랑스의 르망시에 있는 테트르루즈병원에서 지난해 11월 5일, 3명의 시험관 아기가 차례로 태어난 것이다. 먼저 맏형인 다미앙의 울음소리가 들려 왔으며 조금 뒤에 기욤므와 알렉산더가 거의 동시에 세상의 빛을 보았다. 이들의 출산시 체중을 큰 형부터 열거하면 7백10g, 1kg, 8백30g.
물론 이들 세쌍둥이는 아직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고 있다. 금년 1월10일 현재 알렉산더는 1.5kg, 기욤므는 1.7kg의 체중을 갖게 되었으나 생명이 위태로운 다미앙은 고작 1.2kg이다. 분명히 그들은 세쌍둥이지만 어찌된 일인지 호적에는 다미앙을 제외한 나머지 두 아이만 쌍둥이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그래서 이들의 부모인 vh미에씨부부는 세쌍둥이라고 정정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