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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카닉스, 스포츠와 과학을 결합시켜

기록단축과 경기력향상에 크게 기여할 듯

격렬한 운동중에 심장과 혈관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알아보는 실험


스포츠와 과학은 서로 다른 영역이다. 서로 경계를 침범할 수 없을만큼 분명하게 나눠진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서 두영역이 결코 배타적일 수만은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생체기계공학(biomechanics), 즉 인간의 신체를 연구하는 과학은 우리가 갖고 있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육체적인 활동을 하는 동안에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과학적을 연구함으로써, 특정근육의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과수술 없이 큰 부상을 고칠 수 있다.

이러한 연구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센티넬라 메디컬센터에서 거의 마무리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은 매우 정교하교 복잡하다. 구멍달린 바늘 여러개가 경기자의 어깨에 주입되고 22인치나 되는 긴 줄이 근육속에 삽입된다. 이 줄이 안테나를 이용해 컴퓨터에 신호를 송출하면, 격렬한 운동을 하고 있는 동안의 근육의 내부 변화가 모니터에 나타난다. 근육의 경련은 오실로스코프 화면에 날카로운 톱날모양을 그려낸다. 동시에 3대의 고속카메라가 각각 다른 각도에서 경주자의 모습을 담는다. 이러한 연구는 야구의 투수나 테니스 플레이어 등의 잠재력을 배가시킬 수 있으며, 또는 육상 트랙경기의 기록을 단축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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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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