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극복할 수 있는 속시원한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다. 인류 최대 난치병 중의 하나라는 암은 과연 난공불락의 요새인가. 최근 암 연구의 최전선은 다소 상이한 모습을 띠고 있다. 암 조직 자체를 공격하는 기존의 방법이 아니라 암의 근본 원인인 유전자를 공략하는 것이다. 또한 원하는 세포만 파괴하는 최첨단 저격수, 글리벡도 개발됐다. 더욱이 한의학도 든든한 우방을 자처하고 나섰다는데…. 동서양 연합군의 전투가 한창인 암 정복의 최전선으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