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과학교양도서 출판은 내용상 뚜렷이 질적향상을 이룩하지는 못했지만, 제목이나 편집형식의 변화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
'웃음의 과학' '재미있는 이야기 수학' '생할 속의 물리학' '철학 속의 과학여행' '재미있는물리여행'. 요즘 책방에 가면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관련 교양도서의 제목이다. 재미있는 또는 생활 여행 웃음 등 우리가 일상생할 속에서 아무런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이 어려운(?) 과학책의 제목으로 등장하고 있다.
'올해의 과학교양도서 출판은 어떠했는가'라는 물음에 대부분의 관련자들은 '아직도 불모(不毛) 수준'이라는 데 의견이 일치하고 있다. 그럼에도 예년과 다른 몇가지 특징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앞에서 예를 든 제목의 변화이다. 작년 전반기까지만 해도 과학 관련 책은, 비록 교양서적일지라도 점잖은 이름이 대부분이었다. '과학의 역사' '물리학의 근본 문제들' '역사 속의 과학' '과학의 진보' 등 무게가 있는 단어들이 과학이라는 단어와 어울려 더욱 무게를 잡고 있었던 것이 사실.
이러한 제목의 변화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어렵게만 여기고 접근하기를 꺼려하는 과학을 포장이라도 부드럽게 해서 일반 대중들의 구매욕구를 일으켜보려 했다는 점이다.
퀴즈형식을 도입
제목의 변화와 더불어 책편집도 묻고 답하는 퀴즈형식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요즘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재미있는 물리여행'(루이스 엡스타인/폴 휴이트 지음, 김영사)은 분야별로 질문을 하고 이에 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문제와 해답에는 대부분 만화컷이 등장해 문자가 갖고 있는 이해의 한계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중·고교 과학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현행 과학교육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도한 새로운 수업방식(과학퀴즈열차대회)을 책으로 펴낸 '살아있는 과학'(현종오/이응신 지음, 청년사)도 퀴즈주제를 중심으로한 문답식 편집을 취하고 있다. 이 책에는 컷이 많이 등장할 뿐더러 해답은 거꾸로 편집을 해놓아 독자로 하여금 생각할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밖에도 '과학에의 초대'(동아일보사) '퀴즈로 배우는 최신과학'(범우사) '산수 100가지 난문·기문'(전파과학사) 등도 독자의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풀이하고 있다.
최근에 나오고 있는 과학교양도서의 또하나의 특징은 주독자층을 학생에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과학책을 읽으려는 욕구가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는 것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공통적인 사실이다. 신기한 것을 알아내려는 욕구는 어린 나이일수록 거의 본능적이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과학교육은 입시위주의 암기를 강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잠재적인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 오히려 과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며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의 소유라는 그릇된 생각을 심어줄 뿐이다.
한국 외국어대 박성래교수는 과학출판문화에 관한 출판저널의 기고에서 "교육제도의 불합리성을 당장 고치기가 어렵다면 입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어나 영어교과서에서라도 과학 관련 글을 많이 실어서 학생들로 하여금 과학기술에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학생들이 지루한 교과서에서 접할 수 있는 딱딱한 과학지식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기술한 책이 과학책 판매의 베스트셀러를 점하고 있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현재 15∼20판을 발행하고 있는 '재미있는 물리여행'①②.
영원히 불모지는 아니다
과학책의 제목이나 편집형식이 보다 대중적으로 변한다 해서 과학출판이 제갈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과학책에 무관심했던 독자들이 한번쯤 눈길을 준 정도에 불과하다. 잠깐의 호기심을 지속적인 관심으로 변하게 하려면 책의 내용이 얼마만큼 쉽고 또한 알차느냐는 데 달려 있다. 조잡한 번역, 전문지식이 없으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으로 가득 차있다면 아무리 포장을 예쁘고 부드럽게 한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없을 것이다.
과학 출판 관련자들은 작년 하반기에 나와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는 '시간의 역사'(스티븐 호킹 지음, 삼성이데아)를 내용도 알차면서 판매에 성공한 책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서울에 천문학과 현정준교수가 옮긴 이 책은,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의 이론물리학자인 영국의 '스티븐 호킹'이 우주론을 연구하면서 얻은 지식과 우주에 대한 견해를 일반인을 위해 차분하게 엮어냈다. '시간의 역사'는 과학자는 물론 학생 일반인들 누구나가 평소에 궁금하게 여기는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파헤쳐주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번역이 이 분야의 전문가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자의 의도가 비교적 정확하게 전달되고 있고, 일반에게 익숙치 않은 용어는 주석을 달아 이해를 돕고 있다. 과학저술가 현원복씨는 "이 책이 판매가 잘되는 것을 보면 과학출판분야가 영원히 불모지는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면서 "이제 '읽을 책이 없는가' 아니면 '독자가 없는가'하는 탁상공론은 마감할 때"라고 덧붙였다.
올해 나온 책중에서 주목을 끄는 것 중의 하나는 소련의 물리학자 '가리펠시타인'의 저서 '물리학이여, 안녕!'을 번역한 '재미있는 물리'(팬더북). 물리학의 법칙과 원리가 우리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이며 자세한 해설을 곁들이고 있다. 각장의 소제목이 '서양장기는 왜 넘어지지 않는가' '참새가 나뭇가지에 앉았다' 등 재미있는 표현을 구사하고 있어 독사자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과학기술출판연구회 조사부장 박진희씨는 "물리책 중에서 내용도 있으면서 가장 쉬운 책 중의 하나"라고 평했다.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재미있는 수학탐험'(펠레리만 지음)은 올 7월말에 처음 나왔으나 2개월만에 3판을 찍은 손꼽히는 베스트 셀러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소련인이다.
수학 관련 책 중에서 우리나라 현직 교사가 직접 저술한 '재미있는 이야기 수학'(권영한 지음, 전원문화사)도 빼놓을 수 없는 베스트셀러라고 교보문고측은 밝혔다. 언뜻 보기에는 교과서처럼 보이지만, 내용은 수학이 발달해온 과정과 역사, 수학을 빛낸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일화와 그들이 남긴 문제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돼 있다. 30년 동안 현장에서 체험한 저자의 수학교육 경력이 최대의 장점. 저자는 머리맡에서 "수학교육이 입시위주로 진행돼 자유롭고 재미있는 수학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점수의 강박관념에 빠져있는 안타까워 책을 출간했다"고 밝히고 있다. 중·고등학교 수학 부교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배신의 과학자'(윌리엄 브로드/니콜라스 웨이드 지음, 박익수 옮김, 겸지사)는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들의 기만행위를 사례별로 폭로하고 그 이면에 숨겨져 있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소개한 책. 과학자의 역사인식이나 윤리의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러가지 사례로서 제시하면서 자의든 타의든 과학자들의 신화가 되다사피한 '절대 중립'내지 '절대 객관'이 허상임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노벨상의 빛과 그늘'(과학 아사히 엮음, 손영수 옮김. 전파과학사)은 노벨과학상 수상자들이 상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이면에 얽혀있는 이해관계 또는 잘잘못을 재조명하고 있다.
국내 저자 절대 부족
올해 과학계 출판은 '평년작'이라는 평가속에서도 일반 대중에게 좀더 가까이 접근하고자 하는 등 몇가지 특징을 나타냈지만, 그동안 고질병처럼 여겨졌던 저자 및 역자 부족현상은 해결하지 못한 채 또 한해를 넘기고 있다.
앞에서 예를 든 몇가지 책들만 봐도 대부분이 외국책을 번역한 것. 전문 과학저술가는 아직도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며 전공학자들의 노력도 크게 두드러지지 않고 있다. 과학분야에서 일반대중을 상대로한 교양도서를 낸다는 것은 쉽지 않으나, 교양도서의 발간이 연구 못지 않게 중요한다는 과학자들의 인식이 매우 아쉬운 실정이다.
번역 또한 매우 조잡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간의 역사' 등 몇가지 책에서는 전문학자들이 번역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나, 책내용과는 무관한 분야의 사람이 번역을 맡아 문맥은 물론 내용까지도 손상을 입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와 같은 만성적인 필진부족현상 속에서도 올해 하반기에 나타난 한두가지 조짐은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하지만은 않게 하고 있다.
그동안 과학도서 전문출판사임을 자임하던 전파과학사나 범양사출판부 이외의 출판사에서도 과학교양도서 출판에 눈을 돌리면서 과학담당 전문편집인을 두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불모지 취급당하던 과학분야에서 몇몇 도서가 수만에서 많게는 10여만부에 이르기까지 팔리는 데 자극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편집인 제도가 정착되면 장기적인 면에서 좋은 책을 기획할 수 있을 뿐더러 국내의 필진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공계대학 내지 대학원을 졸업한 젊은층들이 과학도서출판에 관심을 갖고 기획팀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는 것도 좋은 징후. 대표적인 것이 천문학 생물학 물리학 전자공학문야의 전공자들이 모여 만든 과학기술출판연구회다. 컴퓨터분야에서는 1∼2년 전부터 이런 팀들이 형성되었으나 과학 일반분야에서도 첫시도. 이들은 기존 출판사의 과학 관련 도서의 기획도 대행해주고 스스로도 과학자유기고가로서 활동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과학기술출판연구회장 이현모씨는 "아직 초기단계라 과학계 출판현황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했지만 몇년 안에 전문기획팀으로서 진가를 발휘하겠다"고 자신을 보였다.
이와는 조금 성격이 다르지만 과목별 교과연구회를 운영하던 중·고교 과학교사들이 현장교육 경험과 자신들의 활동성과를 모아 책을 내기 시작한 것도 과학출판계에서는 매우 뜻깊은 일. 앞에서 언급한 과학퀴즈열차를 책으로 펴낸 이응신씨가 소속한 물리교사모임에서는 중·고교 교과과정에서 나오는 빛에 관련된 부분을 집중분석하고 이를 재해석한 '빛'(사계절)을 새로운 과학교육의 길잡이 ①편으로 펴냈다. 이들은 머리말에서 "입시라는 질곡 아래서 물리교육에 전념하는 과학 교사들이 진정한 과학교육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하여 이 책을 꾸몄다"고 밝히다고 있다. 현장교육 경험이 풍부한 과학교사가 과학출판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보다 양질의 필자가 확보될 수 있는 지름길임을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도 않는다.
제목의 대중성, 퀴즈형석도 도입 등 편집의 다양화, 전문가들의 번역 참여, 전문기획 팀의 등장, 과학교사들의 필진 참여 등 과학출판계에 불고 있는 있는 새바람이, 독자들의 가슴 속 깊이 내재돼 있던 과학에의 욕구와 어우러진다면 '불모지'라는 불명예는 이게 여럽지 않게 벗어날 수 는 있을 것이다.
권할만한 책
배신의 과학자들
(브로드/웨이드 공동지음, 박익수 옮김, 겸지사)
과학사에 오점을 남긴 과학자들의 기만행위를 사례로 소개하면서 그들의 심리상태 또는 당시의 주변상화 등을 자세히 묘사했다. '브로드'와 '웨이드'는 '사이언스'와 '뉴욕타임즈'의 과학기자로 활약한바있다.
노벨상의 빛과 그늘
(과학 아사히 엮음, 손영수 옮김, 전파과학사)
노벨상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과학자들의 치열한 경쟁, 반목과 시기 등을 통해 '과학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겨 보게 한다. 영광 속에 가리워진 진실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무한과 유한
(다께우 찌게이 엮음, 김용준 옮김, 지식산업사)
일본 동경대에서 '종합과학'의 코스로 진행됐던 강의를 엮었다. 인문과학 또는 사회과학이 자연과학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인간의 존재론과 우주관을 통해 조명했다.
반물질의 세계
(히로센 다치시게 지음, 박인수 옮김, 전파과학사 BB시리즈 76)
현대물리학이 안고 있는 근본 문제인 '물질의 궁극적인 모습'과 '우주의 기원'을 반물질의 개념을 통해 설명한다.
과학에의 초대
(동아일보사)
'과학동아'에 연재된 '문답풀이 과학상식'(Q&A)을 분야별로 엮어 출간했다. 질문 자체가 평이하면서도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되는 의문점이기 때문에 학생 또는 일반인들의 과학상식을 넓히는 소사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총문항수는 2백46개.
빛
(물리교사모임 엮음, 이응신 대표집필, 사계절)
빛의 개념, 빛연구의 역사, 빛과 관련된 자연현상, 실제 학생들이 빛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을 현장 교육의 경험을 살려 서술했다. 학생 및 교사들의 보조교재로 적합.
산수 100가지 난문·기문
(나카무라 기사쿠 지음, 경익선 옮김, 전파과학사 BB시리즈 75)
국민학교에서 배운 수학지식만을 활용하여 푸는 수학문제 1백가지. 대학교육을 마쳤다해도 쉽게 풀 수 없는 것이 특징.
살아있는 과학
(현종오 이응신 공동지음, 청년사)
일부 교사들이 현행 과학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과학교육방식의 하나로 제안한 '과학퀴즈열차'의 경험을 책으로 펴냈다. 실험과 토론을 통해 제기된 질문에 답하는 형식.
생활속의 과학
(Y.I.뻬델만 지음, 이용태 옮김, 황근수 엮음, 이성과 현실)
'돌아가지 않는 팽이는 왜 멈출까?' '지구의 회전을 순간적으로 멈춘다면 어떻게 될까?' 등 단순한 의문을 중심으로 물리학 전반의 원리를 설명했다.
소설 복합오염
(아리요시 사와꼬 지음, 최열 옮김, 영양과 건강사)
대기 수질 식품오염 등 각종 오염이 인간생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소설형식으로 빌어 서술했다. 지은이가 '아사히'신문에 8개월에 걸쳐 연재한 것을 공해문제연구소장 최열씨가 축약했다.
우주의 암호
(하인즈 페이겔스 지음, 이호연 옮김, 범양사출판부)
우주의 암호(우주속에 감추어진 물리학의 법칙)을 해독하기 위해, 물리학자들이 양자역학이 성립된 이후 최근까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를 보여준다. 수식을 쓰지않고 현대의 우주론을 설명하고 있다.
웃음의 과학
(키노시타에이조 지음, 설영환 옮김, 하남출판사)
생활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면서도 '과학의 원리'로는 쉽게 풀 수 없는 여러가지 현상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했다.
21세기의 과학
(호레이스 F. 저드슨 외 26인 지음, 현원복 옮김, 전파과학사)
2천년까지 남은 10년 간의 과학발전상을 전자공학 유전공학 물리학 의학 재료공학 등 각분야로 나누어 편집했다. 여기에 제시되는 미래상은 먼 미래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임을 강조하고 있다.
인간을 위한 과학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동아일보사 과학동아편집실)
'과학동아'에 연재된 아이작 아시모프 칼럼을 영한대역으로 편집했다. 과학·기술에 의한 인류생활의 향상과 함께 그 역작용 등이 평이하면서도 조리있게 전개돼, 과학지식이 많지 않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영한대역으로 돼있어 학생들의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인간학으로서의 수학
(김용운 지음, 우성문화사)
'수학이 인간의 실존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를 주제로 수학과 문학, 한국인과 수학,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문화와의 관계도 다루고 있다.
자기 조직하는 우주
(에리히얀치 지음, 홍동선 옮김, 범양사출판부)
노벨화학상 수상자 '프리고진'의 산일구조이론에서 도출되는 참신한 이론을 우주적 규모로 발전시켰다. 서구문명의 위기와 중병의 원인을 세밀히 진단하고 그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
재미있는 별자리여행
(이태형 지음, 김영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별을 계절별로 관측하여 그것을 찾는 방법을 설명하고, 각각의 별들을 이어 재미있는 그림으로 만들어 보여준다. 지은이는 아마추어전문가. 별에 얽힌 신화와 숨겨진 이야기 별점(점성술)등이 곁들여져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 수학
(권영한 지음, 전원문화사)
수학이 발달해온 과정과 역사, 수학을 빛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학이 결코 현실생활과 동떨어진 지루한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중학생 이상이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 지은이는 30년 이상의 교사경험을 가진 현직교사.
창조와 진화
(노르만 뉴엘 지음, 양승명 옮김, 명지사)
창조론에 어떤한 문제가 있으며 과학은 이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가를 서술했다. 현재 지구 과학에서 제기되고 있는 모든 문제점이 모아져 있다.
철학속의 과학여행
(베네슈 호프만 지음, 최혁순 옮김, 도서출판동아)
아인슈타인의 생애를 다루면서 그가 현대과학에 어떤 역할을 했는가를 집중 조명했다.
퀴즈로 배우는 최신과학
(에도리 아키오 지음, 김진욱 옮김, 범우사)
우주·지구 물리·전자 인체·생물 일반상식 문야로 나누어 일반인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의문점에 대해 서술했다.
현대인이 알아야 할 과학상식
(한종선 편저, 명지출판사)
현대의학 전자 군사분야에서 알아두어야 할 상식들을 단어 중심으로 해설했다.
혼돈으로부터의 질서
(알리아 프리고진/이사벨 스텐저스 공동지음, 신국조 옮김, 정음사)
'질서와 무질서의 관계' '세상은 가역적이고 정적인가?' 등의 과학의 의문점에 대한 답을 열역학의 개념속에서 해설했다. 엔트로피 개념의 중요성을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