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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더지 게임과 해킹의 공통점 하나, 때려도 때려도(막아도 막아도) 계속해서 올라온다(뚫린다). 둘,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터질지) 모른다. 셋, 두더지의 공격(해킹)을 막아낸 사람을 지치게 한다. 과거엔 정의롭고 신비한 이미지까지 있던 해킹이 어쩌다 지금은 돈이나 쫓는 비열한 범법 행위로 낙인 찍혔을까. 해킹을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분명 해킹(hacking)과 크래킹(cracking)은 전혀 다른 의미지만, 요즘은 구분 없이 쓴다. 일반인들 눈에는 양쪽 다 같은 해킹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안에서 금전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해킹을 악용해 돈을 벌려는 유혹은 점차 거세지고 있다. 해킹으로 인한 피해도, 사고도, 해커의 수도 크게 늘었다.
하지만 해킹과 보안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은 비참할 정도로 낮다. 우리가 컴퓨터를 포기하지 않는 한, 인터넷을 차단하지 않는 한 해킹 공격은 사라지지 않는다. 공격 대상도 웹사이트와 통신 시스템을 벗어나 교통, 발전소, 자동차 등의 사회기반시설로 확대되고 있다. 사이버 범죄는 이제 우리가 피할 수 없는, 현실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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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범죄에 빠진 해킹
Part 1. 공개! 해킹 범죄 시나리오
Part 2. 해킹 Hac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