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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예측기술 어디까지 왔나

아직은 몇십년 단위의 장기예측만 가능


샌프랜시스코시의 지진을 가져온「산 안드레아스」단층
 

최근 샌프랜시스코시를 중심으로한 지진으로 지진에 대한 걱정이 한층 높아졌지만 지진 예측기술은 아직 대단히 미흡하다. 지진학자들에 따르면 현재의 기술수준은 '단층이 있는 곳에서 30년 이내에 진도 6.5 이상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30%이상 있다'고 예측할 수 있는 정도라는 것. 미국립아카데미의 '프랭크 프레스'소장은 "장기예측도 내진 설계를 강조하는 등 소용이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단기예측 기술을 개발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진예측은 단층지대의 여러 곳에 많은 센서를 설치해 이를 모니터하고 분석함으로써 얻어내는 것인데 단기예측이 가능해지려면 보다 깊은 곳에 보다 정밀한 계측기를 설치해야 한다.

이것은 많은 돈이 드는 작업이며 정밀한 계측기 개발도 쉬운 일은 아니다. 여하튼 이번 북캘리포니아지진을 계기로 지진연구는 보다 활기있게 전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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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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