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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 원전 주변 어린이의 대머리현상

방사능 때문에 생긴 것 같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가지 생리적 이상현상이 원자력발전소 주변 주민들에게 발견되어 방사능과의 관계가 논란이 되고 있지만 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자주 보고되고 있다.

소련의 에스토니아의 '실라메'라는 마을에서는 이상하게도 어린이중에 대머리가 많이 생겨 조사위원회가 발족, 그 원인을 조사했는데 마을에 있는 우라늄폐기물에서 나온 방사능이 가장 가능성있는 원인인것 같다고 발표했다. 단정적으로 방사능과 대머리의 관련을 말하지는 않았지만 이 발표는 방사능과 신체이상에 민감한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또 한번의 충격을 주었다.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원전 근처에서도 대머리 현상이 다른곳보다 많이 나타난바 있다.

'실라메'마을 주민한테서는 방사능 오염도가 다른지역 사람들보다 3~4배나 높게 검출되었으며 '탈륨'의 독성이 대머리를 일으킨것 같다고 한다. 그러나 조사위원회는 세균 감염에 의해 대머리가 생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소련 원전 주변 어린이의 대머리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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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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