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휴대용전화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기존의 휴대용전화기는 거의 외국제품들로 가격이 비싸 수요가 일부에 한정돼있었으나, 국내 기술진에 의해 저가제품이 개발됨에 따라 수요가 급격히 팽창하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최근 포터블형(Por table Cellular Phone)을 자체 기술로 개발, 체신부로부터 형식승인을 받아 시판에 나섰다. 가격은 기존제품에 비해 30%나 싼 1백65만원.
제품의 크기는 손바닥정도(19.9×6.9×4.6cm)이며 무게는 4백50g. 시외통화는 물론 국제통화까지 가능하며 메모리기능 단축 다이얼기능 패스워드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금성통신 현대전자도 곧 휴대용전화기시장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분야 관련자들은 올 국내시장규모를 5천대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