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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과 심장·혈관질환과의 관계는 소상히 알려지고 있지만 콜레스테롤수치를 낮추기위한 노력은 오래된 식생활습관을 쉽게 고치지 못해 제대로 기울여지지 않고있다.

콜레스테롤은 물론 음식조절 한가지 만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고 운동이나 음주, 끽연등 여러 가지의 생활관습을 개선할때 그 수치를 낮출수 있는것이다. 그러나 음식은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고기와 낙농제품, 달걀을 많이 먹는 유럽과 미국인들은 동양이나 아프리카 사람들에 비해 포화지방을 많이 흡수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엄청나게 높고 따라서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다. 국제비교를 통해보면 북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와 웨일즈등 영국계 주민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매우 높은데 이들은 유럽인중에서도 낙농제품과 달걀의 노른자위를 특히 좋아하는 식생활과 관련이 큰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생선과 해조류를 즐기는 일본인의 수치는 가장 낮다. 그러나 일본에서도 서양의 햄버거와 아이스크림이 유행함에 따라 도시인들, 특히 청소년층에 콜레스테롤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