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도체통신은 지난 10월10일 경기도 용인 기흥반도체공장에서 4MD램 양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공된 4MD램 양산공장은 64KD램, 256KD램, 작년 8월에 착공하여 올해 말에 준공될 1MD램 공장에 이은 제4라인으로, 89년 말에는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반도체통신이 금년 초에 개발한 4MD램은 1MD램보다 4배의 집적도를 가진 최첨단 반도체로서, 회로선폭 0.7미크론의 기술로 엄지손톱 만한 크기의 칩속에 9백만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시켰다. 기억용량은 신문 32페이지에 해당하는 51만2천자를 기억할 수 있다. 4MD램의 세계시장 규모는 90년 13억4천만달러, 91년 35억달러, 92년에는 65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