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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대륙이 출동한 곳은 1천㎞ 이상 남쪽

1년에 12.5mm씩 북으로 밀려들었다고

인도아(亞)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은 태고에 각각 다른 대륙이었다.

그러던것이 플레이트의 움직임을 타고 이동하여 충돌해 이어진 것은 지금으로부터 1억2천만년~5천만년전.

두대륙의 충돌면(땅이 접힌 선)은 티베트고원의 남쪽과 히말라야 산맥의 북쪽을 동서로 흐르는 긴줄기이다.

그러나 인도아대륙은 충돌한뒤에도 계속 유라시아 대륙을 북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따라서 땅이 접힌선도 최초에는 좀더 남쪽에 있었다. 그것은 티베트고원 남서쪽 끝에서 1천~1천5백㎞남쪽인 현재의 인도중부부근이다. 충돌후에도 인도아대륙은 평균 12.5㎜의 속도로 북상을 계속하여 유라시아 대륙에 파고들었다.

이것은 1985년에 있었던 국제 티베트고원학술 조사의 성과로 밝혀진 것.

이 조사발표에 의하면 땅이 접힌지대 22개소에서 약 1백50개의 암석을 채취했다. 그중 분석이 가능했던 38개에 대해 고지자기의 평균수치를 측정했다.

결과는 수평에 대한 기울기가 하향 28도에서 상향 18도의 범위였다. 채취지역의 바로 북쪽인 티베트고원의 현재의 암석이 하향 44~52도인것과는 크게 다르다. 그리고 충돌때는 자북(磁北)이 현재보다 남쪽으로 약10도 기울어 있었으므로 이데이타에 수정을 가하여 충돌장소를 계산하여 낸 것이다.
 

현재 인도아대륙과 유라시아대륙의 경계는 히말라야 산맥과 티베트고원 사이에 있다. 1억2천만~5천만년전 양대륙 충돌때의 경계는 지금보다 1천~1천5백km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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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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