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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혼(乱婚)풍습 있는 아이티

AIDS로 사회전체가 붕괴할 위험

아직 치료제가 제대로 나오지 않은 AIDS에 대해 가장 처참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은 아프리카, 중남미등 제3세계이다. 최근 카리브해의 '아이티'의사 '진 페이프'가 보고한것을 보면 이나라에서는 대부분의 AIDS환자가 치료한번 받아보지 못하고 죽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AIDS에 대한 무지와 난혼풍습으로 AIDS환자는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아이티는 미국에 AIDS를 전파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공식 결혼이란 일부 상류층에서만 적용되고 있을 뿐 남자들은 부양능력이 있는 이상 여러명의 아내를 거느리고 있으며 여자들 또한 상대가 마땅치 않으면 간단히 다른 남자를 선택한다고 한다. 이에따라 AIDS는 장애없이 마구 퍼지고 있으며 미국 국립보건원과 '코넬'대학에서 약간의 지원과 계몽활동을 하고 있으나 AIDS전파를 억제하는데는 거의 무력하다고 '페이프'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아무런 치료도 받아보지 못하고 병원앞에서 기다리다 죽은 AIDS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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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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