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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회사들이 이락에 신경가스 수출

12개회사 조사받고 있어


이락측의 신경가스로 희생된 민간인들


이락이 자국내 소수민족 '쿠르드'족과 기타 전쟁지역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경가스가 서독회사들이 제공한 생산시설에 의해 제조되었다는 정보에 따라 수사가 시작되고 있다.

조사를 받고 있는 회사는 모두 12개 회사이며 이들 회사들은 수천건의 소명자료를 수사당국에 제출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가운데 '함부르크'에 있는 WET회사는 이락의 신경가스 제조에 대해 회사의 책임을 부분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즉 지난 85~87년사이에 비료와 살충제를 만들기 위한 생산시설의 70%가량을 이락에 팔았는데 살충제는5,6단계의 추가 공정만 거치면 화학무기를 만들수 있는 것.

현재 이락은 빗발치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계속 화학무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란측도 같은 형태의 보복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그런데 서독의 법률에 따르면 화학무기를 생산할수 있는 시설을 수출할경우 최고 3년까지의 징역과 무제한의 벌금을 물릴수 있게 돼 있다.

한편 1925년에 체결된 화학무기사용 금지협정에는 이락과 이란 모두 서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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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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