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돌고래 마구 죽이는 참치잡이 어망

생물학자가 어선 요리사로 취직, 비디오 촬영

 

환경보호론자의 격분을 산 돌고래 수난 비디오 사진


요즘 유럽의 환경보호론자들은 미국이나 멕시코등지에서 참치 수입을 하지 말라고 각국정부와 유럽의회측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런 요구의 발단은 참치잡이 그물에 걸려 몸부림치다 죽어가는 수많은 돌고래의 모습을 담은 비디오필름때문에 비롯했다. 이 필름은 '샘 라버드'라는 미국의 생물학자가 요리사로 4개월간 참치잡이 어선에 취직, 잠수해서 찍은것으로 얼마전 워싱턴과 런던에서 공개되었다. 이 참치그물은 캘리포니아에서 칠레 남단까지의 동 태평양 지역에 널리 쳐져 있으며 멕시코가 가장 많이 참치를 잡고 있다. 유럽의 환경론자들은 참치 그물에 걸려 죽는 돌고래가 1년에 적어도 10만마리는 될것이라면서 참치의 수입금지만이 이같은 동물학대를 막을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멕시코의 어업계에서는 유럽측의 주장이 과장이라고 반박하면서 돌고래의 희생을 억제할 구체적인 움직임을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88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환경학·환경공학
  • 수산학
  • 국제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