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형차시장에서 성능좋기로 이름난 서독 폴크스바겐사의 골프(Golf)는 80년대에 큰 호황을 누렸다. 일본의 미쓰비시와 미국의 크라이슬러가 고급 소형차를 내놓긴했지만 골프만큼 광범한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그런데 최근 이탈리아의 피아트회사가 'Tipo'(영어의 type)라는 차를 생산, 골프에 도전장을 내었다. 이차는 하루에 1천8백마일을 끄덕없이 달린다고 선전되고 있으며 최근의 공해규제에도 적합하도록 설계, 공해 요인을 최소한으로 줄였다고 한다. Tipo의 버션(Version-차의 형식)은 다섯가지로 1천1백㏄에서 1천6백㏄까지 세종류, 그리고 디젤형이 두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