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의 유해론은 널리 알려졌다. 폐암유발, 혈관장해등. 여기 그림은 일본국립공중위생원의 '아사노 마키시게'씨가 찍은 현미경 연속사진을 보기 쉽게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담배 연기를 토끼의 코에 갖다댔을때 2초쯤 지나면 모세혈관이 갑자기 수축해 피의 흐름이 멎고 이상태는 5, 6분이나 계속된다. 토끼의 귀의 혈관은(사진 찍은 부위) 인간의 피부모세혈관과 닮았다. 적혈구 백혈구의 수와 모양이 거의 같고 기능적으로 보아도 인간의 피부의 좋은 모델이다. 스웨덴에서는 인간에 의한 실험 데이타가 있으며 그 결과도 같았다.
담배 연기가 코의 삼차신경(뇌신경 중에서 가장 강대한 것으로 안면의 피부 비강및 구강의 지각과 저작근의 운동을 맡아본다)을 자극하면 혈관운동중추에 신호가 보내져 모세혈관이 수축한다. 유독가스의 흡수를 막으려는 방어반응에 따른 변화다. 상습끽연자는 비끽연자에 비해 이런 반응이 둔해져 있다고 한다.
그러나 끽연자의 경우 폐 등으로 흡수된 니코틴 때문에 조금늦게 수축이 일어난다. 수축은 몇 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한 개비의 담배에 의한 심박수나 혈압등 심장의 펌프활동에의 영향은 1시간이나 계속된다고 한다. 모세혈관 수축은 피부온도를 저하시키거나 피부 노화를 빠르게 한다. 민감한 사람이면 손가락끝의 온도가 5도 가까이나 내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