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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식물생태계

제1회 전국고교교사 자연학습탐사

문주란 자생지
 

'과학동아'와 '동아문화센터'가 쌍용그룹의 협찬으로 공동 주최한 제1회 전국고교교사 자연학습탐자가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제주도일대에서 진행됐다.

문교부에 추천을 의뢰해 선정된 전국 각지의 과학담당교사(생물 및 지구과학) 9명과 김문홍교수(제주대·식물학) 및 진행관계자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학습탐사반은 4박5일의 탐사일정동안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도의 생태계 특히 식물생태계를 중점적으로 관찰했다.
 

서귀포층 패류화석^두께 약 50cm의 플라이오세(수백만년전)에 퇴적된 서귀포층이 분포된 곳에 1백20종 이상의 확석이 포함돼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일선의 교사들에게 현장학습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의 발견보다는 이미 알려진 자연생태계의 현장을 세밀히 관찰 하는데 중점이 두어졌다.

탐사반은 특히 한라산 일대의 대표적 식생인 구상나무림의 분포상태와 고산식물의 생육상태 그리고 세계적으로 희귀한 토끼섬의 문주란자생지 등에 시간을 할애, 집중적인 조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이밖에도 비자림지대 돈내코계곡 등 식물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들을 살펴보았다.

국내최초로 과학교사를 위한 자연학습탐사를 실시한 본지는 앞으로도 계속해 연례행사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비자나무^10m안팎이나 되는 데다가 각종의 착생식물이 엉켜 있어 무성한 숲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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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황의봉 기자
  • 사진

    전민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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