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컴퓨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 시판된다.
삼성전자는 창고 매장 등 컴퓨터가 필요하나 설치할 수 없는 장소에서 각종 데이타를 기록했다가 일반 컴퓨터에 연결 데이타를 처리할 수 있는 휴대용컴퓨터를 개발, 7월부터 시판한다.
이 휴대용 컴퓨터(모델명 SDT-6500)는 담배갑 2개정도의 크기(7.8cm×14.2cm×2.9cm)에 무게도 2백50g에 불과한 초소형으로 휴대하기가 간편하면서도 3백4KB의 기억용량을 갖추고 있다. 또 16자×2행의 액정 디스플레이 장치를 채용, 조작순서 입출력내용 오동작 등이 화면에 보기 쉽게 표시되므로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 컴퓨터와 접속, 데이타 교환이 가능하고 영문수자 특수기호에 의한 입력 외에 상품분류 기호인 바코드 해독장치인 바코드 리더를 연결, 원터치 조작으로 테이타를 입력할 수 있고 시계 달력 계산기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 제품을 사용하면 매장에서 상품판매, 재고현황파악, 공장 창고에서의 재고관리, 도서관에서의 서적관리, 전기 수도등의 검침업무 등 컴퓨터 설치가 어려운 장소에서 데이타를 기록한 후 일반 컴퓨터에 연결해 원하는 자료를 신속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1백10만원. (751-6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