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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하지 않게 하는 물질을 발견

위스키 1병 마셔도 괜찮아

스위스의 다국적화학공업회사 ‘호프만 라로체’사는 알콜에 취하지 않는 물질을 개발해 Ro15─4513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미국 국립정신병연구소의 ‘스티븐 폴’박사팀은 이물질을 쥐에 실험했는데 알콜을 마시고 취해 엎어져 있던 쥐가 이 약제를 주사한 뒤 2분 이내에 일어나 걷기 시작했다는 것.
 

또 먼저 이 약제를 주사하고 그 뒤에 알콜을 주사해도 전혀 취하지 않았다고 한다.

호프만사로부터 이 약제를 제공받은 이탈리아의 한 연구그룹도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
 

먼저 매일 알콜을 마시게 하여 물보다는 으례 알콜을 마시는 알콜중독쥐를 만들었다. 이 쥐는 사람으로 치면 하루에 위스키 한병을 비우는 술꾼이 되었다.
 

이 중독쥐에 Ro15─4513 을 투여한 결과 알콜보다 물을 먼저 찾게 되었다고 한다. 이 약제가 투여되면 알콜을 마셔서 얻게되는 만족감을 잃게되는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그러나 인간이 복용하면 간장이나 다른 장기에 나쁜 영향을 주어 대단히 위험하다. 따라서 지금까지 약품으로 개발되지 못했다.
 

그러나 연구그룹은 어떻게 인간의 알콜중독 치료에 응용해 보려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알콜중독자 치료제가 나올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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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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