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생명을 앗아간 챌린저호사고로 미국은 우주왕복선대신에 돈이 많이 들지만 다시 추진로케트를 사용할 것도 고려하고 있는 중에 다른 선진공업국들이 셔틀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나라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나라는 소련으로 앞으로 최장 5년 이내에 왕복선을 보낼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또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끄는 것은 소련이 '우주비행기'까지 만들고 있는것 같은 징조가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우주비행기는 군사 첩보용으로 적합하기 때문에 더욱 비상한 주목을 끌고 있다.
유럽 우주기구(11개국 참여)는 왕복선이 앞으로 상업적으로 매우 유용하리라 판단, 챌린저의 결함을 개선한 여분의 고체 로케트 엔진을 단 '헤르메스'를 오는 95년까지는 발사시킬 계획으로 있다. 지난 여름 유럽 우주 기구는 프랑스에서 내논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세부 설계에 착수 하기로 했다. 헤르메스는 6명이 탈수 있고 화물을 싣지는 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편 일본은 뒤늦게 나마 우주계획에 참여, 열심히 선두주자들을 쫒고 있는데 금세기 말까지 셔틀을 보낼 계획으로 있다.
지난 6월 플라스틱 모델을 만들어 바람이 심한 터널에서 실험을 했는데 첫번째는 실패, 두번째는 성공을 했다. 일본것도 소형으로 유럽의 셔틀과 비슷한 모양을 갖출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