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프랑스,지구관측 위성 스포트1호 발사

미국의 랜새트에 도전

우주왕복선, 타이탄 델타 로케트의 잇단 폭발사고로 곤경에 처해 있는 미국과는 대조적으로 유럽과 일본은 상업적 우주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사진의 인공위성도 그 하나로 프랑스의 지구관측위성 스포트1호. 지난2월21일 밤 남미의 프랑스령 '기니아'의 '크루'기지에서 유럽 우주기구의 아리안 로케트에 의해 쏘아 올려졌다. 앞으로 15년간에 걸친 지구촬영 화상의 상품화 계획이 시작된 것이다.

지금까지 이 분야는 미국 랜새트의 독무대였다. 이에 도전하는 스포트1호는 당연히 랜새트를 능가하는 관측 정밀도를 자랑한다. 예를 들면 지상 해상도(解像度)는 랜새트의30m에 대하여 20m이고 흑백 화상의 경우는 10m로 한층 정밀하다.

스포트1호의 최대 '세일즈포인트'는 민간용으로는 최초로 지상물체의 입체상을 포착할 수 있다는 점. 어느 지역을 통과할 때 동일한 물체로부터 나오는 빛의 각도가 변하는데 이 것을 잡아내 입체상을 얻는다.

사진은 스포트 1호가 보내온 화상으로 3천 1백㎦에 걸친 알제리아 북부의 아틀라스 산맥이 보인다.
녹색, 청색, 적색은 여러 종류의 사암인데 침식작용으로노출된 양상을 보여준다. 오른쪽 아래의 붉은 반점은 농장이다. 통사를 남동쪽으로 운반해 가는 몇 줄기의 하천을 따라 분포돼 있음을 알 수 있다.
 

조립중인 소프트 1호와 그것으로 관측한 알제리아 북부의 컴퓨터 해석 화상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1986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 진로 추천

  • 항공·우주공학
  • 지구과학
  • 환경학·환경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