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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글자를 새긴다

특허얻은 기발한 광고법

비행기에서 단추만 누루면 케이블에 매단 실린더에서 나온 연기로 하늘에 글자가 새겨진다.(사진은 SKY라는 글자)
 

공중에서는 광고 선전매체는 이제껏 고작 애드벌룬 정도 였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조지 샌번'이라는 조종사가 비행기를 이용해 공중광고를 시작,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처음 비행기날개에 전구를 매달아 글자모양을 만들어서 밤에 비행기를 몰았다. 지상에서 글자모양이 뚜렷이 보이자 광고신청이 쇄도, 그는 사업적으로 성공했다. 그는 이어 대낮에 공중광고를 할수 없을까하고 궁리하다가 드디어 '스카이 타이퍼'(Skytyper)라는것을 만들어 특허를 따냈다.

이것은 전투기들이 공중쇼를 하기 위해 묽은 혼합개스를 내뿜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우선 보통글씨 쓰는 식으로 연기를 내뿜으면 'AB'라는 글자를 쓰기위해 비행기가 매우 힘든 곡예를 해야될 뿐아니라 B자를 다쓰고 나면 A자는 바람에 지워져 버리기 일쑤라는것.

그래서 그는 길이 1백m 케이블에 7개의 실린더를 매달아 그림처럼 비행기(세스나스카이 호크)로 케이블을 끌고 가면서 연기를 내뿜어 글자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한편 이 연기는 잘 흩어지지 않는 특수한 물질을 사용했디고 하는데 바람이 세게 불면 이연기도 흩어지고 만다. 그래서 바람이 잔잔할때만 그는 비행을 해서 선전문구를 하늘에 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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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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