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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비트퍼스컴용 컴퓨터언어가 국내기업에 의해 개발돼 IBM, NEC(일본전기) 등 세계 유명 컴퓨터기종에 사용되고 있다. 삼보컴퓨터는 1년여의 연구끝에 삼보RPG(Report Program Generator)Ⅱ를 개발, 수출하는데 성공했다.

삼보컴퓨터기술연구소의 권순덕이사를 비롯 심대섭, 권순모 선임연구원 등이 중심이돼 개발한 RPGⅡ는 전문 프로그램어들이 사용하는 언어(포트란, 코볼 등)가 아니라 일반 사무요원들이 프로그램을 짜는데 쓰이는 특수언어이다. 이 언어를 사용하면 프로그램 개발기간을 약3분의1로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삼보RPGⅡ는 1시스템 당 일본에서는 16만엔(약 65만원), 미국에서는 1천달러(약 90만원)에 거래되는데 삼보컴퓨터에서는 이 판매액의 10%를 로얄티로 받게된다. 주로 IBM기종에 사용되는 이 언어는 일본에서 IBM5500, NEC의 N9801용으로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인 래티스사를 통해 IBM기종및 IBM호환기종의 퍼스널 컴퓨터에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가 국제경쟁력을 가지려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분야에 투자한다기보다는 특수분야의 마켓을 겨냥해야 합니다. 삼보RPGⅡ도 적절한 예가 되겠지요. 미국 최대의 컴퓨터축제인 '콤덱스'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권순덕이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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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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