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토임머신에 불이 번쩍! 하더니, 주위가 깜깜해졌어요.
“아직 시간 이동 중인 건가? 4시 50분이 맞는 것 같은데…”
시곗바늘을 잘못 돌린 걸 몰랐던 토임이가 말했지요. 시곗바늘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야 과거로 갈 수 있는데, 시계 방향으로 돌린 거예요.
“안 돼! 다음 날 새벽으로 온 거야?!”
토임이의 목소리를 들은 엄마가 말했어요.
“토임아~! 아침 일찍 옹달샘파크 가기로 했잖니. 1시간 40분 뒤에 출발이란다.”
‘맞다, 옹달샘파크! 흠, 아직 하나도 안 졸린데옹달샘파크 출발 시각으로 토임머신을 돌려야겠어!’
몇 시 몇 분으로 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