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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떡 벌어지는 빵집

오랜만에 만난 분나와 분동이는 한참 동안 수다를 떨었어요. 그러다, 곰곰이 생각하던 분나가 먼저 말을 꺼냈지요.

“우리, 마을 한가운데에 같이 가게를 차려보면 어때?”

분동이가 힘차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어요.

“좋아! 맛있는 떡과 빵을 같이 파는 거야! 더 이상 마을 끝과 끝을 오갈 필요도, 따로 떨어져서 살 필요도 없어!”

분나와 분동이는 각자 가지고 있던 재료를 모두 합쳐서 재료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했지요.

“내가 가진 물 3/4병과 네가 가진 물 7/10병을 합쳐 보자. 쌀가루 2와 5/6통과 3과 3/4통도 합치고!”

 

 

 

 

분나와 분동이는 서로 힘을 합쳐 빵과 떡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어요. 콩가루를 넣어 만든 빵, 우유를 넣어 만든 떡도 신제품으로 내놓았지요. 

“오늘 장사 끝~! 다 팔지 못한 빵과 떡은 이웃들에게 나눠 주자! 어때?”

“좋아! 빵과 떡이 각각 몇 개씩 남았는지 세어 보자!”

 

 

분나와 분동이는 매일 열심히 만든 빵과 떡이 남으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줬어요. 분나와 분동이의 착한 마음씨와 뛰어난 솜씨는 순식간에 소문이 났지요. 분나와 분동이의 ‘입이 떡 벌어지는 빵집’에는 분수나라 손님들의 발길이 아주 아주 오래도록 끊이지 않았답니다! 

 

2023년 15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최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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