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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어수잼] 달비의 꼼꼼 수선실 ⓵

 

달비의 수선실에 찾아온 첫 번째 손님은 목이 긴 기린이었어요. 단추가 한 개도 달리지 않은 셔츠에 발목이 훤히 드러나는 청바지를 입고 왔지요. 기린이 말했어요.

“이 셔츠와 청바지를 수선하고 싶어요. 셔츠의 단추가 전부 떨어져 버렸지 뭐예요. 키가 훌쩍 자라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청바지의 길이도 짧아졌어요.”

달비가 말했어요.

“셔츠에 달 단추를 먼저 가져오죠.”

단추 상자에는 검은색 단추 8개, 흰색 단추 5개가 있었어요. 기린은 검은색과 흰색 단추를 모두 달고 싶다고 말했지요. 셔츠에 달릴 단추는 모두 몇 개일까요?

 

 

달비가 셔츠에 단추를 다는 동안, 조수 ‘짹짹이’는 기린의 바지 길이를 쟀어요. 기린이 입은 바지의 길이는 35cm였어요. 기린은 바지가 발목까지 길어지면 좋겠다고 요청했지요. 짹짹이가 줄자로 재 보니, 늘려야 할 길이는 14cm였어요. 그럼 달비가 수선한 뒤 바지의 길이는 몇 cm가 될까요?

 

 

발목까지 길어진 청바지에 단추 13개를 꽉 채운 셔츠를 넣어 입은 기린은 수선한 옷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어요. 첫 손님이 기뻐하는 모습에 달비도 뿌듯했지요.

 

2023년 03호 어린이수학동아 정보

  • 김연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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