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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공우주방위군(NORAD)은 매년 12월 24~25일에 산타가 전 세계 약 200개 나라를 이동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줘요. 지난해에는 24일 밤 11시 30분에 산타가 서울에 도착했다고 해요.

야호! 우리 순록 배달팀의 작전이 통했어요. 올해도 우리가 직접 썰매를 끌고 선물을 배달할 거예요. 크리스마스이브 밤, 여러분이 잠든 사이에 산타의 썰매가 다녀갈 예정이지요. 우리를 직접 보고 싶다고요? 그렇다면 몇 시 몇 분에 여러분의 동네를 찾아갈지 알려줄게요!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는 어린이들을 찾아올 거예요. 언제 산타가 우리 동네를 날아갈지 궁금한가요? <;어수동>;이 이지운 KAIST 수리과학부 교수와 함께 우리나라 어린이만을 위한 ‘산타 위치 추적’을 해봤답니다. 계산을 위해 다음과 같이 가정했어요. 

먼저 산타가 한국에 머무는 시간 중에서 각 도시 사이를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빼요. 그리고 남은 시간이 바로 산타가 8개 도시에 머무는 총 시간이 되지요. 썰매가 각 도시를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도시와 도시 사이의 거리와 썰매의 속도를 알면 구할 수 있답니다.

이제 각 도시의 인구수에 따라 각 도시에 머무는 시간을 나눠요. 선물을 줄 어린이가 많은 도시일수록 산타가 오래 머물겠지요. 이렇게 계산한 결과, 산타가 12월 24일 밤 우리나라의 주요 8개 도시를 지나는 시각은 오른쪽 지도에 표시한 것과 같답니다. 표와 함께 지도를 보고 직접 계산에 도전해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