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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매스 미궁 1004 미리보기] 왕자의 지략

지난 줄거리 : 기후 변화로 지구가 사막화되고 문명이 몰락한 미래. 하늘에서 떨어진 알 속에서 발견된 소녀와

소녀를 돕는 티티르는 그들을 구해 준 왕자와 함께 고대 유적을 발굴한다. 여정을 떠나던 중 소녀는 갑자기 만난 도적떼에게 인질로 잡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왕자가 기지를 발휘하는데….

 

도적 두목은 문제를 보고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외친다.

“도대체 뭐라고 쓴거지? 가만,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야. 감히 내 정신을 딴 데 팔리게 하다니 가만 두지 않겠다!”

두목이 화를 내지만 왕자는 개의치 않는다.

“지금이야, 싸우자!”

왕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방에서 함성 소리가 들리며 왕자의 병사들이 도적 떼를 습격한다. 병사들은 순식간에 도적을 소탕한다.

“만일에 대비해 항상 병사들을 내 주위에 대기해 놓고 있었지. 내 신호를 받고 달려온 거야.”

왕자는 의기양양하다.

한편 소녀는 아까 본 수수께끼에 관해 이야기하며 새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윽고 일행은 조류 전시관의 벽에 적힌 수수께끼를 발견한다.

 

 

수수께끼 속 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왕자와 티티르는 수수께끼를 풀고 당황한다. 이 새를 포함한 수많은 새가 이미 오래전에 멸종했기 때문이다. 소녀가 조류 전시관에 있는 수많은 새의 모형 중 수수께끼 속 새의 모형을 찾아낸다.

“옛날에는 이런 새가 살았던 거구나.”

티티르가 새 모형을 만지작거리자 모형이 딸깍- 소리를 내며 움직이더니 뒤쪽의 바닥이 옆으로 열린다. 그곳에는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이 있다. 왕자가 횃불을 들고 희희낙락하며 계단을 내려간다.

한참 내려가자 굳게 잠긴 문이 보인다. 문에는 이상한 무늬가 찍힌 네모난 손잡이가 있다. 왕자가 손잡이를 돌려봤지만, 문을 열리지 않는다. 그 아래에 있는 문자판으로 암호를 입력해야 열리는 듯하다.

 

2022년 09월 수학동아 정보

  • 고호관(SF 작가)
  • 진행

    유지연 매니저
  • 일러스트

    JB
  • 디자인

    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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