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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체험실] 선 따라 접다 보면 완성! 종이접기 테셀레이션

 

종이접기 테셀레이션은 일정한 형태의 종이접기를 반복해 종이 한 장을 빈틈없이 채워나갑니다. 주름 접기, 뒤틀림 등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접기 방법을 익혀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봅시다.

 

 

테셀레이션과 종이접기의 만남

 

종이접기 테셀레이션은 1960년대 후반 일본의 종이접기 전문가 후지모토 슈조에 의해 시작됐습니다. 이후 크리스 팔머, 토마스 헐, 헬레나 베릴 등의 종이접기 작가들을 거치면서 더욱 발전해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한 장의 종이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내는 전통적인 종이접기와 종이접기 테셀레이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접는 방법입니다. 정해진 단계를 따라 사물이나 동물과 비슷하게 접는 전통적인 종이접기와는 달리, 종이접기 테셀레이션은 접는 방법이 따로 없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접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종이를 뒤틀어 어떤 다각형 모양을 접는 원리를 이해하면, 이를 응용해 다각형 여러 개를 접거나, 다른 다각형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보통 종이접기 테셀레이션을 시작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종이 전체에 접을 선을 그리거나 인쇄한 뒤 선을 따라 접으면서 패턴을 만들어 완성하는 방법입니다. 뒤틀린 다각형 접기를 이용해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종이 위에 삼각형 격자 모양을 미리 만들어 놓고 접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이 방법은 종이접기 테셀레이션의 핵심 단계로, 정삼각형, 정사각형, 정육각형을 반복해 면을 채우는 정규 테셀레이션과 서로 다른 두 가지 이상의 정다각형으로 준정규 테셀레이션을 만들 때 주로 사용합니다. 특히 정삼각형과 정육각형이 번갈아 반복되는 3.6.3.6, 정삼각형과 정사각형 그리고 정육각형이 반복되는 3.4.6.4 등의 준정규 테셀레이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의 과정을 따라 정육각형 모양의 종이를 만들고, 삼각형 모양의 격자를 만든 뒤 종이접기 테셀레이션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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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8월 수학동아 정보

  • 글 및 사진

    박정화(울산 남창중학교 수학교사
  • 진행

    홍아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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