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이달의 우주날씨] 1월 4일 새벽 4시 별똥별이 쏟아진다!

 

 

안녕하세요! 2021년 우주 날씨를 소개할 이재형 과학동아천문대장입니다. 이번 호부터 우주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현상을 미리 알려드릴 거예요! 


1월에는 별똥별이라고도 불리는 유성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가 내릴 예정입니다. 유성우는 한 지점에서 시작돼 사방으로 퍼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지점을 ‘복사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복사점 주변을 봐야 유성우를 잘 볼 수 있어요. 


매년 1월 초에는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찾아옵니다. 올해에는 1월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가장 많은 유성우가 내릴 예정이에요. 유성우는 실제 별이 아니라 우주에 있던 먼지가 지구 중력에 의해 끌려 들어올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우주 먼지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지구로 떨어지면서 대기와 마찰이 생겨 빛과 열을 내는 거예요. 


우주는 진공 상태인데 어떻게 먼지가 생기는 걸까요? 비밀은 천체에 있습니다. 지구처럼 질량이 큰 천체는 중력이 강해서 천체를 구성하는 암석과 같은 물질을 우주 공간에 흘리는 일이 매우 드물지만, 소행성이나 혜성과 같이 질량이 작은 천체는 중력이 약해서 이런 물질을 우주 공간에 흩뿌리면서 이동해요. 그래서 이러한 천체가 지나가는 궤도에는 다른 곳보다 더 많은 먼지가 모여 있어요. 그 주변을 지구가 스쳐 지나갈 때 지구 대기권으로 많은 먼지가 끌려 들어오면서 유성우가 발생하죠. 

 

 

2021년 01월 수학동아 정보

  • 이재형(과학동아천문대장)
  • 진행

    조가현 기자 편집장
  • 디자인

    이하연

🎓️ 진로 추천

  • 천문학
  • 지구과학
  • 기상학·대기과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