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13일 서울 이태원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하는 행사 ‘뉴스페이스 코리아 업리프트’가 열렸습니다. ‘뉴스페이스’는 정부 주도로 우주 탐사가 이뤄지던 과거와 달리 민간 기업이 우주산업을 이끄는 시대를 뜻합니다. 11월 15일 스페이스X가 우주비행사 4명을 태운 ‘리질리언스’를 발사한 것이 뉴스페이스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첫째 날의 주제는 ‘위기는 우주산업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까’였습니다. 이시다 마사야스 일본 민간우주산업 단체 ‘스페이스타이드’ 대표는 이날 민간 우주산업이 활성화되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날에는 ‘누구나 도전하는 우주, 혁신과 애플리케이션’을 주제로 알렉스 맥도널드 미국항공우주국(NASA) 수석경제고문이 발표했습니다. 특히 맥도널드 고문은 한국이 NASA와 함께 개발하는 달 궤도선(KPLO)에 관심을 보이며 “이를 토대로 한국이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양국의 우주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동아사이언스와 우주항공 스타트업 전문 컨설팅 기업 ‘스타버스트’가 공동 주최했으며, 유튜브 채널 ‘동아사이언스 비디오’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