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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뉴질랜드 수학계의 영웅 잠들다...필즈상 수상자 보건 존스 별세

 

뉴질랜드의 유일한 필즈상 수상자이자 뉴질랜드 수학계의 영웅인 보건 존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수학과 교수가 지난 9월 6일 69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건강하게 지내던 존스 교수는 급성 중이염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존스 교수는 뉴질랜드 수학계의 영웅입니다. 1990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에서 뉴질랜드 출신으로는 처음 필즈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뉴질랜드의 수학 발전을 위해 수학연구소를 세우고, 여름마다 세계적인 수학자들을 초청해 젊은 수학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줬습니다.
존스 교수는 3차원 공간에서 다양한 종류의 매듭과 고리를 구분하는 수학적인 기법인 ‘존스 다항식’을 고안한 성과를 인정받아 필즈상을 받았습니다. 수학자들이 약 60년 동안 고민했던 문제의 답을 찾은 것이죠. 그의 연구로 ‘양자위상수학’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가 생겼고, 물리학의 끈이론이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키위’라고 부르며 뉴질랜드를 무척 사랑했던 존스 교수는 많은 수학자의 추모 속에 눈을 감았습니다. 필즈상 수상자인 테렌스 타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수학과 교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존스 교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호주 출신인 나는 뉴질랜드 출신인 존스와 문화적으로 동질감을 느껴서인지 만날 때마다 쉽게 어울릴 수 있었다”면서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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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수학동아 정보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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