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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수학으로 태풍 예보 정확도 높인다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태풍이 9월에 찾아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씨앙전 티안 중국과학원 대기물리학연구소 연구원팀이 태풍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대기과학의 발전’ 7월 27일자에 발표했습니다.


태풍을 예보할 때는 기온과 기압, 습도 등 기상변수의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1822년 프랑스의 공학자 클로드 나비에와 영국의 수학자 조지 스토크스가 만든 방정식으로, 태풍의 움직임은 물론 해류나 단기간의 날씨를 예측하는 데 쓰입니다.


연구팀은 이 방정식을 이용해 만든 태풍 예측 수학 모형에 2012년 발생해 중국에서 약 7조 원의 피해액을 낸 태풍 하이쿠이의 레이더 관측 자료를 대입했습니다. 관측 자료가 많으면 많을수록 모형에 쓰이는 방정식을 실제와 비슷하게 만들 수 있어 예보 오차를 줄일 수 있지요. 이렇게 수학 모형에 쓰이는 방정식을 보정하는 ‘자료 동화’ 기법을 적용해 모형을 개선했습니다. 


이 모형으로 태풍의 구조와 세기, 12시간 동안의 이동 경로 등을 예측한 결과, 기존의 예측 방법보다 실제 데이터와 더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20년 09월 수학동아 정보

  • 홍아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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