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제 담당인 ‘매스펀: 함께 풀고 싶은 문제’예요. 수학 공부의 끝은 배운 개념으로 새로운 문제를 내고 푸는 것이라고 해요. 여러분도 직접 문제를 내고 친구가 낸 문제도 풀어보세요. 다른 사람이 냈지만 알려주고 싶은 문제도 환영합니다. 감이 안 온다고요? 그럼 지금부터 함.풀.문에서 활약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문제 출제가 매스펀의 묘미!
문제를 만들며 개념을 정리하고 이야기를 만들다 보면 다시 한번 공부할 수 있어요. 또 답을 알고 있어야 해서 직접 문제를 푸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문제를 어떻게 낼까?
조앤 롤링이 요기 있네? 스토리파
친구한테 등식의 양변에 0을 곱하면 어떻게 되는지 설명하다 보니 언뜻 들으면 그럴듯한 ‘억지논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탄생한 문제가 ‘야우심통의 억지논리 시리즈’예요.
#억지논리 #야우심통
내 눈엔 ㅠ마저 π로 보여 일상생활파
정수기에서 물을 받는 데 아래에 다른 컵이 있었어요. 치우기 귀찮아서 컵을 기울이고 물을 따랐죠. 문득 ‘이 상황에서 컵에 물이 얼마나 많이 들어갈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문제로 만들었죠. 꽤 멋진 문제가 탄생했어요.
#정수기
요즘 배우는 내용을 문제로 학구파
대개 수학책 속의 이론을 응용해 문제를 내요. 제 문제 중 ‘과연 돌아*에몽 선생님일까?’라는 문제는 기수법에 관한 책을 읽다가 만든 거예요.
#돌아*에몽
친구가 낸 문제를 푸는 게 묘미!
폴리매스 문제는 아직 제게 조금 어려워서 함께 풀고 싶은 문제를 많이 풀게 돼요. 또 친구들이 낸 문제라 그런지 저희가 딱 좋아하는 상황 설정이나 문제 종류가 많아요.
친구들의 문제를 풀어보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야할 때가 많아서 신기해요. 또 종류나 난이도가 정말 다양해서 여러 가지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문제를 어떻게 고를까?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보는 A to Z파
딱히 문제를 고르지는 않아요. 올라오는 문제를 모두 보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최대한 많이 풀어보고 잘 풀리지 않는 문제는 우선 넘어가고 나중에 다시 풀어봐요. 이렇게 하면 웬만한 문제들에 전부 도전해볼 수 있어서 좋아요!
좋은 문제는 내 맘속에 저장 찜하기파
일단 빠르게 문제를 훑어보고 시간이 걸릴 것 같은 좋은 문제는 찜하기를 해둬요. 그리고 나중에 시간이 날 때 그 문제를 풀죠.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는 그 자리에서 해결해요.
첫눈에 띄는 것을 고르는 첫 인상파
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모든 문제를 보진 못해요. 그래서 문제의 제목과 대표 이미지를 보고 문제를 골라요. 제가 문제를 낼 때도 제목과 이미지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