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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뉴스] 물고기의 움직임 포착해 해양 생태계 지킨다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인 호주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에는 다양한 생물이 삽니다. 마이클 보드 호주 퀸즐랜드공과대학교 수리과학과 교수팀은 이곳에서 어린 물고기의 이동을 관찰해 해양 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수학 모형을 만들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2년 동안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아기 산호 송어 1190마리와 다 큰 산호 송어 880마리의 움직임을 관찰했습니다. 이미 정착한 다 자란 물고기보다는 알에서 깨어난 뒤 몇 주 동안 이동하면서 정착지를 결정하는 아기 물고기의 움직임에 집중했죠. 그리고 유전자를 분석해 물고기 가족별로 움직이는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이 결과를 바다의 조류 데이터와 합쳐 수학 모형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아기 산호 송어가 어떻게 여행하고 어디에 정착할지 설명할 수 있는 수학 모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어느 깊이, 속도, 방향으로 움직일지도 예측할 수 있었죠. 또 모형을 분석한 결과 아기 물고기가 태어나고 자라는 구역을 보호하면 자연 보호를 위해 보호하는 구역의 개체 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보드 교수는 “생태계 보존을 위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생물학’ 7월 12일자에 게재됐습니다.                                                          

2019년 09월 수학동아 정보

  • 홍아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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