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도 새로운 수학개념을 배울 때는 긴장하기 마련이에요. 처음보는 공식과 문제를 이해하지 못해 수학책이 꼭 외국어 소설 같은 느낌이 들지요.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처럼, 수학을 공부할 때도 준비운동이 필요해요. 게임처럼 재밌는 준비운동을 하면 긴장도 풀 수 있고 새로 배울 개념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 거예요.
오늘 소개할 ‘매트리킹’은 준비운동에 딱 좋은 보드게임이에요. 매트리킹은 간단한 규칙만으로 재밌게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온라인 보드게임으로, 최근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수학문화축전에 시연해 학생과 부모님, 교사로부터 호평을 받았어요.
현재 매트리킹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인수분해, 정육면체전개도, 비, 예각삼각형까지 총 4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어요. 각 게임은 모두 사각형 모양의 격자 위에서 진행해요. 대전모드를 이용하면 2~4명이 동시에 대결을 펼칠 수 있고, 컴퓨터와 레벨을 높여가며 대결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두 명이서 게임을 한다고 가정하고, 먼저 하는 사람을 빨간색, 나중에 하는 사람을 파란색으로 표시해서 인수분해, 정육면체전개도, 예각삼각형 게임의 규칙과 전략을 살펴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