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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슈퍼카 나올까
SF영화에서나 보던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전광민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2020년이면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시작해 2030년이면 완전히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슈퍼카도 이 흐름에 발 맞추고 있다. 2015년 3월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제로백 3.9초에 최고 속도 시속 250km를 자랑하는 자율주행자동차 R8을 선보인데 이어 2016년 11월에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넥스트EV가 전기차인 동시에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자동차인 ‘니오 EP9’을 선보였다. 니오 EP9은 고성능 슈퍼카를 뛰어넘는 2.7초의 제로백과 자율주행 시 최고 속도 시속 257km라는 뛰어난 성능으로 가장 빠른 자율주행자동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테스트를 통해 측정한 기록이지만 자율주행 슈퍼카도 상용화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 정밀한 센서와 최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하면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더 빠른 슈퍼카를 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율주행 슈퍼카가 출시된다 해도 실제 이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사람도 있다. 슈퍼카를 타는 목적은 속도감을 느끼는 동시에 빠른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스릴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온몸에 느껴지는 속도의 짜릿함과 운전을 안 해도 되는 편안함을 바꿀 사람이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어쩌면 스릴은 그대로 맛보면서도 자율주행 기술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슈퍼카 운전을 즐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SF영화에서나 보던 자율주행자동차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전광민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는 “2020년이면 자율주행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시작해 2030년이면 완전히 상용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슈퍼카도 이 흐름에 발 맞추고 있다. 2015년 3월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 아우디가 제로백 3.9초에 최고 속도 시속 250km를 자랑하는 자율주행자동차 R8을 선보인데 이어 2016년 11월에는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넥스트EV가 전기차인 동시에 레벨5 수준의 자율주행자동차인 ‘니오 EP9’을 선보였다. 니오 EP9은 고성능 슈퍼카를 뛰어넘는 2.7초의 제로백과 자율주행 시 최고 속도 시속 257km라는 뛰어난 성능으로 가장 빠른 자율주행자동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테스트를 통해 측정한 기록이지만 자율주행 슈퍼카도 상용화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 정밀한 센서와 최적으로 운전할 수 있는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하면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더 빠른 슈퍼카를 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율주행 슈퍼카가 출시된다 해도 실제 이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사람도 있다. 슈퍼카를 타는 목적은 속도감을 느끼는 동시에 빠른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스릴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온몸에 느껴지는 속도의 짜릿함과 운전을 안 해도 되는 편안함을 바꿀 사람이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어쩌면 스릴은 그대로 맛보면서도 자율주행 기술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슈퍼카 운전을 즐길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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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가 더 강하다
2005년 부가티 베이론16.4가 등장하면서 슈퍼카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부가티 베이론16.4는 당시 626마력으로 최고 속도 시속 386km를 내는 슈퍼카 맥라렌F1을 넘어 최고 속도 시속 400km와 1000마력의 벽을 깼다. 사람들은 슈퍼카 중에서도 뛰어난 부가티 베이론16.4를 ‘하이퍼카’라고 불렀고, 이후 1000마력을 넘는 하이퍼카 경쟁이 시작됐다.
독보적이었던 부가티 베이론16.4는 스웨덴의 코닉세그에서 출시한 코닉세그 아게라R에게 가장 빠른 슈퍼카 자리를 내주기도 했는데, ‘하이브리드 엔진’을 이용한 부가티 시론을 출시해 다시 최고의 자리를 찾았다. 하이브리드 엔진은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엔진이다.
전기 모터는 가솔린 엔진과 달리 처음부터 최고 속도로 회전해 가속에 유리하고, 효율이 가솔린 엔진의 1.5~2배다. 그래서 시동을 걸거나 낮은 속도로 달릴 때는 가솔린 엔진 대신 작동하다가 빠른 속도로 가속할 때는 가솔린 엔진을 도와 큰 출력을 내고 엔진 전체의 효율을 높인다.
배기가스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것도 장점이다. 슈퍼카는 엔진이 빠르게 동작하기 때문에 그만큼 배기가스가 많이 나온다. 1970년 배기가스 규제가 심해졌을 때 자동차 전문가들이 슈퍼카는 멸종할 거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슈퍼카에게 배기가스는 민감한 문제다. 가솔린 엔진과 달리 전기 모터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출력을 높이면서도 기준을 넘지 않는 데 도움이 되므로 더 높은 출력을 가진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전기 모터의 단점은 무게와 가격이다. 앞으로 전기 배터리의 효율이 높아지고 가벼운 소재를 개발해 무게를 줄이면 가솔린 엔진과 비슷한 출력을 낼 수 있을 것이다. 코닉세그와 더불어 많은 슈퍼카 회사들이 하이브리드 엔진에 주목하고 있으니, 몇 년이 지나면 2000마력을 가진 하이퍼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빠른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슈퍼카. 미래에는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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