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단원인 ‘여러 가지 문제’에서는 논리 게임인 스도쿠와 네모네모로직, 긴 띠 모양의 종이를 접어 만든 플렉사곤 등을 다룹니다.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스도쿠’라는 이름은 외로운 숫자라는 뜻의 한자어 ‘수독(數獨)’을 일본식으로 읽은 것입니다. 스도쿠의 원리는 18세기 스위스의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고안한 ‘마방진’에서 유래했습니다. 가로와 세로를 4칸, 6칸, 9칸 등으로 조절해 다양하게 문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스도쿠와 비슷한 논리로 해결하는 ‘네모네모로직’이 란 게임도 있습니다. 추리력과 공간지각력을 키우는 데 좋습니다.
플렉사곤(flexagon)은 긴 띠 모양의 종이를 접어 만든 다각형 또는 다면체 모양의 장난감입니다. 구부렸다 펼칠 때마다 가려져 보이지 않던 새로운 면이 나오는 신기한 다각형이지요. 구부러진다는 뜻을 가진 단어 ‘flexible’의 ‘flex’와 다각형의 뜻을 가진 단어 ‘polygon’의 ‘gon’이 합쳐진 말입니다. 정사각형, 직사각형 혹은 육각형 모양으로 돼 있으며, 이들이 보여 주는 면의 개수에 따라 삼단(tri), 사단(tetra), 오단(penta), 육단(hexa)과 같은 접두어를 붙입니다. 플렉사곤은 한 쪽 방향으로 계속 뒤집다 보면 처음 보았던 면이 나타나는데, 뫼비우스의 띠처럼 시작과 끝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6학년 1, 2학기 총 12개 단원을 함께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