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낙엽이 지는 가을이 왔다. KAIST 수학문제연구회는 가을을 맞아 운동회를 준비했다. 현경이는 운동회의 마지막 순서인 릴레이 달리기 경기 코스를 준비해 친구들에게 소개했다.
현경이가 준비한 달리기 코스는 다음 그림과 같다. 어떻게 경로를 짜야 릴레이 달리기 경기를 할 수 있을까? (단, 한 번 지나간 경로는 다시 지나가지 않는다.)
수학문제연구회 학생들은 농구와 축구 대회를 하기 위해 ‘가’팀과 ‘나’팀으로 팀을 나눴다.
점수 기록을 맡은 정수는 점수를 집계하던 중 깜빡 잠이 들어버렸다.
“정수야, 지금 바로 축구 점수 합계와 농구 점수 합계의 차이 좀 알려줘.”
“으응? 엇!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렸네?!”
점수를 집계하던 종이는 정수가 잠든 사이 사라져 버렸고, 기억나는 건 (a-d+b-c)=2라는 식뿐이다. 정수는 축구 점수 합계와 농구 점수 합계의 차이를 구할 수 있을까?